[금주의 추천종목] 조선.내수 등 중대형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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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이번주 유망종목으로 정보기술(IT) 조선주 등을 많이 추천했다.
대부분 중대형주를 꼽은 점도 특징이다.
추천된 IT종목 중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등 대표주들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업황 호조와 휴대폰부문 호전기대감으로 영업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진단이다.
사상 처음으로 9만원대로 올라선 LG전자도 휴대폰 PDP 프리미엄가전 등의 호조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또 삼성SDI는 내년 이익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다.
대한전선은 영업 외 수지급증과 전선부문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란 기대감에다 보유부동산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선주 중에선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추천종목에 올랐다.
대우조선해양은 가스선과 해양플랜트에 강점을 가진 사업구조상 선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아 조선업종을 선도하는 주도주로 부상 중이라는 진단이다.
현대중공업도 조선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고 내년에 탱커 LNG선 해양플랜트 등의 호황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일모직 롯데제과 KT&G LG상사 웅진코웨이 내수주도 대거 유망종목에 올랐다.
제일모직은 내년에 전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감이 추천사유다.
LG상사는 소비회복으로 패션부문이 두드러진 실적을 보이며 4분기 사상최대의 이익을 낼 것으로 분석됐다.
KT&G는 주주중시 정책을 펼치고 있는 데다 담뱃세 인상이 내년 후반으로 늦춰질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릴 것이란 진단이다.
웅진코웨이는 가입자 증가,롯데제과는 상장을 앞둔 롯데쇼핑 지분 12%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주가 상승의 배경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소형주 중에서 일양약품과 카프로가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중대형주에 대한 추천이 많은 편이다.
대형주 중에선 NHN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NHN은 검색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해외영업의 본격개선추세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유가안정과 원재료비 부담 감소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