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등 12개 공공기관이 옮겨갈 충북 혁신도시로 진천·음성이 결정됐다． 충청북도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조수종)는 23일 시·군이 신청한 입지 후보지 9곳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진천·음성군이 후보지로 신청한 진천 덕산면과 음성 맹동면 일대(257만평)를 혁신도시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위원 20명 가운데 12명이 진천·음성의 간선 교통망과 접근성，혁신 거점 적합성 등이 뛰어나다는 점을 들어 1순위로 지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2012년까지 12곳의 공공기관이 들어서게 됐다． 충청북도는 입지선정위원회가 제출한 후보지를 정부와 협의해 26일 최종 입지로 확정할 방침이다． 청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