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이야기' 돌풍 ‥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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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킴 데 포사다의 '마시멜로 이야기'(정지영 옮김,한국경제신문사)가 7주 연속 1위를 지켜온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를 누르고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지난달 초 출간된 뒤 8주 만에 수위를 차지한 '마시멜로 이야기'는 성공과 행복에 이르는 방법을 발랄하고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 눈앞에서 나를 유혹하는 마시멜로(과자)의 손길을 뿌리칠 수 있다면 얼마 후 더 많은 마시멜로를 얻을 수 있다는 진리를 드라마틱하게 비춰준다.
특히 '작은 만족을 참고 더 큰 성취를 얻는 길'을 안내하면서도 재미와 감동을 겸비한 것이 베스트셀러 비결. 군데군데 등장하는 예화까지 독자들의 공감을 얻은 데다 늘 눈앞의 유혹에 빠져드는 주인공의 상황이 우리 사회의 현실과 잘 맞아떨어진 것 또한 이 책의 인기 요소로 풀이된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이 책은 최근 들어 일일 판매 5000~8000부의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독특한 한자 학습법으로 초등학생들 사이에 한자 붐을 일으켜 온 '마법천자문'10편이 8위에서 3위로 훌쩍 뛰어올랐고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가 그 뒤를 이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