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파티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세요." 서울지역 주요 특급호텔들이 2006년을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파티'를 개최한다. 클럽 DJ와 함께하는 '무아지경 댄스파티'와 '베스트 커플 콘테스트' 등 테마도 다양하다. 잠실 롯데호텔월드의 메가씨씨는 31일 오후 8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30분까지 유명 비주얼 자키와 함께하는 비디오 아트쇼와 클럽 DJ 박치만씨가 진행하는 '무아지경 댄스파티'를 연다. 별도 입장료는 없으며 추첨을 통해 객실권 등 다양한 경품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웨스틴조선호텔도 31일 '뮤지컬 댄스 나이트'라는 이름으로 페임,캣츠,그리스 등 유명 뮤지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카운트다운 파티를 선보인다. 직원들이 존 트래볼타 등 유명 뮤지컬 주인공으로 꾸며 응대하고 고객 중에서 변신에 멋지게 성공한 이들에겐 상품도 준다. 1인당 5만5000원만 내면 맥주를 원하는 대로 마실 수 있고 뷔페 음식도 제공된다.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는 30,31일 이틀 동안 오후 6시부터 새벽 3시까지 '2006년을 향한 제이제이 특급열차'라는 테마로 송년 파티를 마련한다. 은빛 조명 아래 펼쳐지는 '베스트 커플 콘테스트',해외 항공권과 숙박권 등 푸짐한 상품이 기다리는 행운권 추첨 등의 특별 이벤트로 꾸며진다. 특히 31일 자정에는 불꽃놀이와 레이저쇼도 펼쳐진다. 입장료는 당일 구입시 5만원,예매를 하면 4만5000원이다. 이 밖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헌터스 터번도 31일 저녁부터 빨간색을 '드레스 코드'로 정하고 댄스파티를 열 예정이다. 입장료는 1만원. 박동휘 기자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