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에 본점을 두고 캘리포이나주에 24개 지점을 갖춘 한미은행(행장 손성원?사진/www.hanmi.com)은 자산규모 31억달러로 나스닥에 상장된 1982년에 설립한 미주 최대 한인은행이다. 지난해에는 한국의 우리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가주 외환은행과 합병했다. 또한 월가 웰스 파고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손성원 박사가 행장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2010년까지 자산 100억달러의 은행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국내의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은행들과 제휴관계를 확대해 국내 기업과 개인 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각종 금융 및 자산관리 컨설팅을 보다 원활하게 서비스 업무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한국에 사무소 설치를 추진 중임을 밝혔으며, 이러한 제휴는 서로 윈윈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행장은 "과거 1만5000개에 달했던 미국 내 은행들이 7500개 정도로 줄어들었다"며 "은행간 인수ㆍ합병 등의 추세 속에서도 한미은행은 고객의 신뢰로 성장하는 선두적인 은행의 모습을 보이겠다. "고 자신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