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주 분양시장은 연말인데도 예년과 달리 다소 분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되는 영하권 맹추위에도 청약 단지가 5곳(3672가구)이나 된다.


한겨울 분양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많은 물량이다.


다만 새로 모델하우스를 여는 곳은 없다.


이번 주 청약 단지 가운데 최대 관심거리는 단연 김포 고촌의 현대홈타운이다.




2605가구의 초대형 단지인 데다 김포신도시 개발 호재가 있어 청약 결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23일 모델하우스 개장 이후 이틀 동안 1만2000여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화건설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신길뉴타운 한화 꿈에그린'의 청약을 받는다.


신길뉴타운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향후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많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288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 1260만~1360만원 선이다.


지방 분양 물량도 주목할 만하다.


신명종합건설의 인천 서구 불로동 '신명스카이뷰'(120가구)는 김포 고촌 현대홈타운과 가깝다.


기준층 평당 가격이 560만원대로 고촌 현대홈타운보다 훨씬 저렴하다.


현대건설의 충북 제천 하소동 현대홈타운(358가구)도 발코니 확장설계 등이 눈에 띈다.


평당 489만~545만원 선에 분양된다.


대백종합건설이 대구 수성구 시지동에 내놓은 '아이프라임시지'(301가구)는 대구지하철2호선 고산역과 맞닿아 있다.


분양가는 평당 782만~940만원 선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