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배당 전략 등..마지막 거래주간의 고려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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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증시의 마지막 거래 주간에 고려해야할 변수로 역배당 투자나 대차잔고 등이 지적됐다.
26일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12월 결산법인 배당을 받기 위해 내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1300포인트대에서 배당투자 메릿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낮아진 배당수익률과 높아진 금리수준을 감안하면 오히려 배당락이후 주가가 일시적 약세를 보인 이후 연초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았던 경험을 살린 '역배당'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12월 마지막주 대차잔고 감소 현상이 뚜렷했다고 상기시키고 배당에 따른 기회비용이 감안된 것일 수도 있고, 일부 대형 기관투자가의 의결권과 관련된 대차잔고 감소일 수 있다고 추정.
김 연구원은 "연말 대차잔고의 감소는 해마다 반복되는 뚜렷한 계절현상이라는 점에서 이번주에도 관심을 둘 만하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는 투신 주식형으로의 자금 유입속도도 관찰 대상.
일부 기관의 수익률 확정에 대한 욕구가 높아질 수 있는 시점임을 반영해 다시 주식시장에 대한 재투자가 이뤄지더라도 일단 수익률 확정후 재투자 시기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