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유럽에 1억달러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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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가전 전문기업인 휴맥스(대표 변대규)는 독일 최대의 유료 방송사인 프리미에르에 모두 1억달러어치의 LCD TV와 복합형 셋톱박스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첫 수출계약한 40인치 LCD TV(모델명:LDE40A)는 모두 2500만달러 규모로 내년 3월부터 6월까지 공급된다.
휴맥스는 이번 공급으로 기존의 영국 이탈리아 독일 등 일반유통 시장 외의 방송사 직구매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에르의 이번 휴맥스 TV 수입은 내년 독일 월드컵을 겨냥해 새롭게 시작한 HD방송의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휴맥스는 또 VOD(주문형 비디오) 기능이 구현되는 160기가바이트의 하드디스크가 내장된 PVR 복합형 셋톱박스 제품(모델명:iPDR-9800)을 지난해에 이어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 규모는 7400만달러 규모로 내년 2분기부터 연말까지 공급한다. 이 제품은 한번에 약 80시간 연속녹화가 가능하며 한 채널을 보면서 다른 채널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는 두 개의 튜너를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프리미에르는 현재 34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 최대의 유료 방송사업자다. (031)600-601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