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마카, 남성 정자수 2배이상 늘려..성기능 향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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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문명을 꽃피웠던 페루는 안데스산맥 4000m 이상의 고원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이 척박한 곳에 사는 페루인들이 남미인 가운데 골격이 제법 크고 건강한 이유는 뭘까.
우선 이들의 주식이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한 감자인 점이 꼽힌다. 유럽인을 굶주림에서 해방시킨 작물이다.
둘째는 말라리아 치료제인 키니네 나무다.
셋째는 암 류머티즘 질환 성인병을 개선해주는 '캐츠클로'다.
그 다음으로 남성의 성기능을 높이고 여성의 폐경증후군을 개선하는 '마카'가 그 주인공이다.
마카는 마과(麻科)식물로 남성호르몬을 증가시켜 정자수를 2배 이상 늘리고 정자의 운동성도 180% 높이는 것으로 연구돼 있다.
남성에서 비롯된 성기능저하 및 불임에 효과적인 것으로 각종 논문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
성장부진 어린이에게는 발육을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이 밖에도 자양강장 및 면역력 증강,빈혈 만성피로증후군 생리통 완화 등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생약사전에 명기돼 있다.
마카가 이런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연 칼슘 칼륨 철분 등 무기질,아르기닌 등 18종의 필수아미노산,비타민B군,탄수화물 등과 각종 생리활성을 발휘하는 알칼로이드 안토시아닌 사포닌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인삼을 국가가 직접 관리하듯 페루에서는 정부가 마카의 유통을 통제한다.
이런 탁월한 효능 때문에 우리 과학기술부가 올해 10억원을 투입,페루측과 마카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페루에서 조미료처럼 애용하는 마카는 최근 넥스트헬스(www.maca.co.kr)가 독점 수입해 시판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