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종합관리업체 신천개발(대표 이도진)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차관제시스템업체인 미래산전에 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천개발은 최근 미래산전 주식 2만8571주(지분 13%)를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최천우 대표로부터 1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신천개발 관계자는 "미래산전의 전국 대형 신축건물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돼 건물종합관리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계대출의 안정적인 관리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금감원은 19일 미 Fed의 빅컷 단행 직후 이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 미국의 금리인하 사례(7회)를 봤을 때 1년 이내에 미국 경기가 연착륙한 사례(4회)도 있었으나, 때로는 경기침체(3회)로 이어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다"며 "향후 통화정책 전환 과정에서 금융시장을 면밀히 살피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특히 "국가 간 통화정책 차별화 과정에서 경기지표와 시장기대와의 차이 등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엔 캐리 추가 청산 등 급격한 자금이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외환 건전성 유지를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은행권 자율 심사기준 강화 등 가계부채 관리대책의 효과를 세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 기조를 확고히 유지하고 필요시 상황별 거시건전성 관리 수단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2차 사업성평가를 오는 11월까지 엄정하게 실시하고 PF 대출의 부실 이연 또는 은닉이 없도록 철저히 사후관리를 해야 한다"며 "다만 정상 사업장이나 정리·재구조화 등을 통해 사업성이 회복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권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
bhc 치킨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문하면 치킨값을 할인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맹점주들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bhc 치킨은 송호섭 대표와 가맹본부 경영진이 지난 11일 bhc 치킨 전국 가맹점주협의회와 ‘2024 3분기 정기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내놨다고 19일 밝혔다.회사 측은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 대부분은 과도한 배달앱 중개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가맹본부 역할에 대한 질책과 적극적 대응책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의 경우 지난달 배민1플러스(배민배달) 중개 수수료율을 9.8%로 기존보다 3%포인트 올린 바 있다.이에 bhc치킨 가맹본부는 그간 진행해온 자사 앱 이용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회사 측은 자사 앱 주문 시 3000~4000원 할인하는 행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양측은 이번 간담회에서 신메뉴 개발과 올해 4분기 마케팅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bhc 치킨은 “가맹점주협의회 측은 ‘뿌링클 10주년 캠페인’ 계획과 관련해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의 TV 광고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앞서 bhc 치킨은 대표 메뉴 뿌링클 10주년 모델로 신유빈을 발탁했다. ‘먹방’으로 광고계 러브콜을 끝없이 받는 신유빈은 평소에도 한 주에 한 번은 뿌링클을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유빈의 TV 광고 영상은 뿌링클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됐으며 이달 말 공개된다. 이외에도 매장 운영 효율화 차원에서 ‘튀김 로봇(튀봇)’에 대한 가맹점주 관심도 높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송 대표는 “점주분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상호 이
신용보증기금은 신임 감사에 민좌홍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사진)를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민 감사는 울산 학성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결제국장과 금융안정국장, 부총재보 등을 역임했다.민 감사의 임기는 오는 2026년 9월 18일까지 2년 이다. 민 감사는 “신보는 기업 지원의 최일선에서 국가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신보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감사로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