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내년 매출 목표를 8조1천억원으로 확정, 발표했습니다. STX그룹은 26일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STX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추정매출인 6조4천억원보다 27%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주는 10조원, 수출은 53억달러의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26일 운영위원회에서 '균형 성장'을 강조하면서 "수익과 매출의 균형 성장은 물론 해운, 물류와 조선, 기계, 에너지 등 서비스와 제조 부문의 균형 발전, 그리고 균형 있는 인재 육성과 해외 네트워크의 기능 강화,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STX그룹은 지난 2001년 창립 당시 3천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매출이 5년만에 20배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 2004년 4조9천억원의 그룹 매출이 올해는 6조4천억원으로 추정되며 내년 목표는 8조1천억원으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 매출 신장에 따라 지난해 2010년 10조원 달성 목표를 2년 앞당긴 2008년으로 바꿨다"며 "내년 8조1천억원의 목표를 달성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