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高, 中企 맞춤형 인재 양성소로 .. 중기청, 실습교육후 취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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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공업고등학교를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소'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새해에 중소기업과 공업고등학교를 연계시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에 총 50억원을 들여 2000명의 고등학생을 중소기업에 취업시키기로 했다.
중소기업과 공고 연계프로그램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분석,공고 3학년 학생들에게 맞춤형 기술 교과과정으로 1년간의 교육훈련을 거쳐 취업시키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업 학교 학생 학부모가 협약을 맺은 뒤 실시되며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13개 공고,207명의 학생과 66개 중소기업이 협약을 맺고 교육훈련을 받아 전원 취업했다.
중기청은 내년엔 참여 학교를 40개로 확대하고 참여 학생수도 2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에는 실습에 필요한 기자재구입비와 교육훈련비 등이 지원된다. 참여 학생에게는 연간 학자금에 해당하는 120만~150만원의 교육훈련비와 매월 20만원씩의 훈련수당을 준다.
또 참여 학생에겐 2년간의 협약 취업기간 중 군대 입영이 연기되고 2년 뒤 해당분야 상급학교에 진학할 때는 졸업 후 회사 복귀조건으로 대학등록금도 지원된다.
참여를 원하는 공고나 중소기업은 인터넷 홈페이지(idt.smba.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교육청과 지방중소기업청에 제출하면 된다. (042)481-4394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