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일본기계수출조합의 조사 결과를 인용, 일본 기계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일본기계수출조합에 따르면 일본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주요 4개 지역 기계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조사한 결과 미국과 일본이 각각 1,2위를 유지. 3위를 차지한 유럽은 경쟁력이 급속히 향상되며 미국과 일본을 맹렬한 기세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일본은 자동차와 공작기계, 사무기계, 반도체제조장치 등 4개 업종에서 우위를 차지한 반면 자동차부품 업종은 유럽에 1위를 빼았겼다. 이 조사는 가전 및 자동차, 공작 기계 등 15개 업종의 주요기업 약 3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세계 시장점유율과 매출영업이익률 등을 측정, 각 업종과 지역별 경쟁력을 수치화한 것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