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차인표씨가 제3자 배정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 주주가 된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세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주말 주주 배정 유상증자의 실권주 물량 336만여주를 차씨 외에 10명에게 제3자 배정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차씨는 주당 560원에 35만7122주(1.61%)를 받게 됐다. 납입금액은 2억원가량이며 납입일은 27일이다. 세고엔터테인먼트는 게임주변기기 유통 및 게임개발업체로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2억원에 당기순손실 3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기존 사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연예매니지먼트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정관의 목적사업으로 추가했다. 이날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뛴 2435원으로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