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26일 185명에 대한 2006년도 정기 임원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현대차 이광선 전무와 기아차 이광우 전무,현대모비스 서영종 전무,위아 강봉돈 전무,다이모스 신동권 전무,케피코 우승기 전무 등 6명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 경영지원본부장이던 이광선 부사장은 승진과 함께 국내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사장 외에 상무 15명이 전무로,이사 29명이 상무로,이사대우 57명이 이사로,부장 78명이 이사대우로 각각 올라섰다. 계열사별 승진 인원은 △현대차 68명 △기아차 23명 △현대모비스 19명 △현대INI스틸 18명 △현대하이스코 11명 △위아 7명 △로템 9명 △현대캐피탈·카드 6명 △다이모스 4명 △엠코 4명 △케피코 5명 등이다. 이번 승진 인사 규모는 지난해의 160여명보다 소폭 늘었지만 계열사가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