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1년 설립된 (주)무한타올(대표 김은애 www.moohantowel.com)은 백화점 및 할인점 등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타올 전문 브랜드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FIFA 타올 제조를 독식하다시피 한 이 회사는 브랜드 파워를 최대한 이용한 탄력적인 경영전략을 펼쳐 매출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백억 원, 올해는 약 1백20억원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무한타올은 로샤스 애로우, 알프레도 베르사체, 기라로슈, 발렌티노 루디 등의 해외 브랜드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ISO9001 인증을 획득한 이 회사는 확실하게 정착한 품질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내년에 헬로 키티 브랜드를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내수 타올시장을 석권한 만큼, 미래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캐릭터 시장까지 섭렵한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김은애 대표는 "중국과 인도 등의 저가 제품과 구별되는 고가 전략으로 자체 브랜드인 '엘리자베스'를 해외시장 주력 상품으로 키워나가겠다. "며 "그 초석을 다지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에 이미 지사를 설립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