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역사의 산 증인 삼천리자전거(주)(대표 김석환 www.samchuly.co.kr)가 종합레포츠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재도약 엔진에 시동을 걸었다. 삼천리자전거(주)는 자전거 경량화와 신소재 개발 공급을 위해 중국 천진공장에 연간 150만대 규모의 알루미늄 압출 및 열처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주)가 자랑하는 기술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그중 특히 용접부분은 강화시키면서 다른 부분은 얇게 해 자전거 무게를 최대한 줄이는 '버티드' 가공법이 주목할 만하다. 내구성은 극대화시키면서도 경량화를 실현할 수 있는 이 기술은 '튼튼함'과 '가벼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획기적인 기술이다. 자전거 부품 및 차체 설계에 있어서도 3D 설계만을 고집해 제품의 변수작용을 최소화 시켰다는 점 또한 삼천리자전거(주)의 경쟁력이다. 삼천리자전거(주)는 한국인의 체형과 국내 지형에 알맞은 '한국형 자전거'를 연이어 출시하며 시장에서 61년 전통의 자전거 제조 노하우를 뽐내고 있다. 2006년 1월10일 발표 예정인 '전동보조 자전거'가 그중 하나다. 이 제품은 언덕이 많은 국내 지형에 가장 알맞게 설계된 자전거다. 전기 자전거의 최대 난점인 배터리와 모터 개발에 모두 성공한 삼천리자전거(주)의 야심작이 바로 전동보조 자전거다. 고용량 저비용 니켈수소 배터리 대량생산과 규소 철심이 없는 코아래스 모터 개발로 에너지 낭비는 최소화하면서 주행거리는 향상시키는 쾌거를 이룩했다. '전동보조 자전거'는 향후 이 회사의 매출향상에 기여하는 효자품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국내 부품업체뿐 아니라 외국의 경쟁력 있는 부품 소재 업체를 깐깐하게 선별해 브랜드 명성에 맞게 완벽한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다. 레스포와 넥스트로 자전거 보급화를 이끈 삼천리자전거(주)는 한국인 체형에 가장 알맞게 설계된 산악용 자전거 브랜드인 '첼로'와 '블랙캣'으로 또 다시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첼로는 전문 산악인을 위한 최고 사양의 제품으로 최고급 시마노데오레 부품을 사용한다. 블랙캣은 가격대 성능비가 탁월해 산악자전거에 첫발을 디딘 소비자들의 구매가 잇따르고 있다. 전국 1100개 대리점의 전용 인터넷 망 구축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한층 강화시킨 삼천리자전거(주)는 최근 인라인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 흥서 상무는 "차별화된 기술 확보와 지속적인 연구 개발, 그리고 경영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며 "단순한 자전거 제작이 아니라 청정에너지 연구와 개발을 병행해 동종업계에 귀감이 되겠다. "는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