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양증권은 최근 닭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육계업체에 대해 적극적인 매매를 권유한다고 밝혔다. 김희성 연구원은 조류인플루엔자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폭설로 사육농가와 물류가 일부 마비돼 육계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점을 가격상승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등의 영향으로 공급에 비해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또 다른 요인으로 평가. 이에 따라 당초 예상과 달리 내년 1분기 실적이 닭고기 가격 상승으로 호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 닭고기 시장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 증가로 중장기적으로 대부분 원가 이상에서 형성될 것으로 관측했다. 하림마니커의 경우 제조업 평균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판단.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적극적인 매매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