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데스증권은 채권금리가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피데스 김한진 전무는 연말-연초 채권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류한 채 관망세가 우세해 소강 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당장 경기지표에서 큰 변화를 찾기 어렵도 미국 채권시장도 기술적 조정의 가능성이 높아 전반적으로 국내금리도 박스권 조정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 그러나 경기지표 강세와 더불어 중장기 채권금리 향방은 우상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전무는 "시중 실질자금 수요 증대와 내수소비 확대에 한계가 있으나 수출경기 호조와 지표경기 경화 그리고 점진적 물가 상승으로 내년중 적어도 세 차례의 콜금리 인상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내년 상반기말 5.4% 수준을, 내년말 5.7%를 점쳤다.오는 2007년 1분기에는 6.3%까지 상승.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