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양증권 신건식 연구원은 내년 자동차 내수 및 수출 시장이 양호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대체수요와 소비심리 개선, 하반기 집중된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내수 판매량은 125만대로 올해보다 13.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도 국내 업체들의 품질과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수출 규모는 11.1% 증가한 283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한단계 향상된 품질을 바탕으로 북미와 인도, 중국 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아야 한다고 평가. 기아차는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 집중도를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GM-대우는 GM브랜드와 판매망을 이용해 올해와 비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고 한라공조현대오토넷 등 해외 진출 및 직수출 여력, 현대차 그룹내 입지 강화가 예상되는 부품사들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