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부동산 투기감시를 전담할 부동산납세관리국을 신설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부통산 투기 단속에 나섭니다. 국세청은 27일 "8.31 부동산 종합대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10월말부터 TF팀으로 운영해온 부동산정보관리기획단을 부동산납세관리국으로 정규조직화 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설되는 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은 부동산거래관리과와 기존 개인납세국의 재산세과, 종합부동산세과를 흡수해 3개과로 구성됩니다. 또 부동산납세관리국은 부동산 투기조사를 전담하기 위해 부동산 투기혐의자가 집중돼 있는 서울과 중부지방국세청에 각각 1개과를 설치하고 투기조사반은 총 26개반 75명으로 편성해 운용됩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서울청과 중부청에 투기조사 전담인력으로 1개과씩 증원·배치되었으나 투기조사 대상자의 범위, 일제 조사의 필요성 등에 따라서 기존 조사인력을 증원 투입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