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칩 480개 동시에 검사..테크윙, 검사장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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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테크윙(대표 심재균)은 480개의 반도체 칩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메모리테스트핸들러 'TW330'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메모리테스트핸들러는 반도체 제조 후공정에서 패키징을 마친 반도체 칩을 전기적인 특성검사를 통해 제품의 불량 여부를 가리는 장비다.
이 제품은 반도체 완제품을 한번에 최대 480개까지 검사할 수 있어 메모리,MCP(다중칩패키지),플래시반도체의 검사 속도 및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에 출시된 MCP의 경우 최대 256개의 반도체 칩을 검사할 수 있었다. 심재균 대표는 "미국의 플래시메모리 제조업체로부터 이미 70억원어치의 주문을 받았다"며 "신제품 개발에 힘입어 내년 매출액은 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