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관련주들이 연이틀 급등하면서 황우석교수쇼크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여전히 신중한 투자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바이오관련주들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알앤엘바이오는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메디포스트도 2만원대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3만원대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이밖에 조아제약, 이노셀, 산성피앤씨도 상승에 동참하면서 기존 바이오관련주들이 황우석교수 쇼크에서 본격적으로 벗어날 것인지가 증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러나 여전히 신중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이후 무조건 팔고보자는 식의 투매에선 벗어났지만 그렇다고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도 힘들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서울대 조사위의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전해지는 뉴스에 따라 주가 변동폭이 커지는 점도 투자 위험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바이오관련주들은 지난 26일 대거 상한가를 기록한 후 27일 개장 초엔 7%이상 낙폭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주가 변동폭이 큰 상황에서 다시 한번 묻지마 투자에 나설경우 자칫 낭패를 당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따라서 바이오테마내 주가 차별화를 염두에둔 종목 선별 작업에 신중할 것을 증시 전문가들은 당부했습니다. 관련분야로 매출이 일어나고 있는지 여부와 보유중인 기술력 수준, 그리고 해당 기업이 학계와 정부와 네트워크가 형성돼 원천기술이 상업화에 뒷받침 될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올 악재는 더이상 없다라는 막연한 투자 접근보다는 이럴수록 돌다리도 두들겨보는 신중함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해보입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