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NHN이 2.6% 하락한 것을 비롯해 KTH(9.0%), 엠파스(6.9%),네오위즈 등의 주식값이 일제히 떨어졌다.반면 다음은 7.5% 상승하며 여타 인터넷 포털주와 다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CJ인터넷은 보합. 이에 대해 동양종금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던 후발 인터넷 관련주들이 뒤늦게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코스닥의 인터넷 관련주들이 대부분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에서 상승세를 보여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4분기 실적 발표 부터는 실제로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는지를 확인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턴어라운드가 현실화되는 주식으로 투자종목을 압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