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업체인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27일 문서 e메일 동영상 등 PC에 저장된 파일을 키워드 하나만으로 찾을 수 있는 검색엔진 새 버전을 내놓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코난 데스크톱 검색 1.0'을 내놓았고 최근 '2.0' 버전을 출시했다. 데스크톱 검색 서비스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소수 글로벌 기업이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코난테크놀로지만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현재 누구든지 자사 홈페이지(www.konantech.co.kr)에서 데스크톱 검색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으며 보다 많은 사람이 이 검색엔진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포털 등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2001년 7월 처음으로 검색엔진을 개발한 이후 엠파스,G마켓,모네타,YBM닷컴,findall,메가스터디,씨네21 등에 검색엔진을 공급한 바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