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덴마크 돼지고기 가공업체인 대니쉬 크라운(Danish Crown)에서 생산돼 수입된 돼지고기 중 일부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됐다는 사실을 유럽연합(EU)으로부터 지난 26일 통보받고 즉각 회수 등 조치에 나섰다고 27일 발표했다. 해당 돼지고기는 감자탕 등에 주로 쓰이는 냉동 돼지목뼈로 모두 1080kg이 국내에 수입됐다. 농림부는 일단 검역창고에 있는 덴마크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창고에서 출고를 보류하도록 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살모넬라균은 65도에서 10분 정도 가열하면 죽는 만큼 돼지고기를 익혀 먹으면 인체에 큰 해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살모넬라균은 다종의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슈퍼 박테리아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