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가 최근 단기간의 주가 급등으로 투자의견이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7일 메가스터디의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끌어내렸다. 송계선 한국증권 연구원은 "11월 중순 이후 한 달 간 메가스터디 주가는 코스닥지수보다 55%포인트 초과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주가수익비율(PER)도 내년 예상 실적 대비 15.1배로 코스닥 평균보다 10% 정도 할증돼 거래되고 있어 주가가 좀 쉬어가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도 비슷한 이유로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메가스터디의 실적 호조와 성장 잠재력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메가스터디의 향후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송계선 연구원은 "펀더멘털 호조세는 변함이 없어 당분간 주가 조정 후 재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