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실적 호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 1월 예정된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는 전무로 승진할 예정입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1월 단행될 삼성그룹 정기인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전무로 승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S: 재용 씨 승진요건 갖춰) 에버랜드 문제 등 갖가지 악재들로 인한 사회적 시선이 부담이긴 하지만 이재용 상무는 여러 승진 요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상무는 2003년 1월 상무 발령을 받은 후 3년동안 기술혁신과 경영전략 등 전부문에 걸쳐 경영수업을 착실히 받아왔습니다. 또 올해 소니와의 합작사인 S-LCD 등기이사로 활동하면서 인사고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 후계구도 가시화) 이처럼 요건을 갖춘만큼 이 상무의 승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상무는 이번 승진으로 그룹의 후계자로서 보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부문과 LCD 부문의 실적이 기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4분기 영업이익이 2조 4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4분기 뿐 아니라 내년 1분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는 가운데 삼성이 조직개편을 통해 어떠한 변화를 모색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