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게 사랑받는 셔츠 '바찌'의 아성이 재현될 조짐이다. '바찌'는 전문가, 장인(匠人)을 뜻하는 '바치'에서 따온 순수 우리말이다. 그 명성답게 '바찌'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 등 많은 대통령이 즐겨 입었던 셔츠다. 또한 수입 셔츠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브랜드이기도 하다. 올해 '바찌'를 인수한 (주)바찌인터내셔날(대표 최상철)은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시킨 '바찌'를 출시해 브랜드 파워에 힘을 받고 있다. (주)바찌인터내셔날은 패턴 중 40%를 이탈리아와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에서 수입된 원단으로 제조한다. 기획 상품도 100수 2합을 사용할 정도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최근 트렌드인 '메트로 엘레강스'를 믹스시켜 '바찌'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꽃무늬 셔츠가 '메트로 섹슈얼' 감각을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도시적 감각에 우아함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 스타일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클래식함과 섬세함을 고급스럽게 표현한 '바찌'셔츠는 부자재 사용을 통한 차별화된 디테일과 자수 스티치, 그리고 호시 스티치로 남성성이 강조된 위버 섹슈얼과 매트로 섹슈얼 느낌을 복합적으로 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즉 '언제 어디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한 가지 셔츠로 다양한 코디를 연출할 수 있게 고안됐다. 실용성과 희소성, 그리고 차별화로 셔츠의 패션화에 성공한 '바찌'는 사회적 성공을 이룬 30대 전문직 종사자뿐 아니라 20대부터 40대 초반의 패션리더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바찌인터내셔날은 '바찌'를 세계 패션 흐름을 리드하는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 '06 S/S 서울콜렉션'을 필두로 본격적인 브랜드 재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명품 브랜드가 가져야할 '신뢰'에 만반의 준비를 한 상태다. 올해 '바찌'를 인수한 이 회사는 기존 '바찌'가 소비자를 상대로 약속한 모든 것을 이행하고 있다.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브랜드 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아울러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바찌인터내셔날은 고객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100번이라도 교환, 반품, 수선을 할 수 있는 A/S시스템은 이 회사의 자랑이다. 또한, 원사에서 제품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구축해 완벽한 제품으로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고 있다. (주)바찌인터내셔날은 '대통령의 셔츠'라는 기존 명품 이미지를 고스란히 살리기 위해 백화점 및 전문점을 통한 유통의 차별화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고급 원단을 수입해 세계적 패션 흐름을 브랜드에 담아내는 등 고품격 이미지를 재창조할 계획이다. (주)바찌인터내셔날은 중?장기적으로 사회환원 사업과 해외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 고객신뢰에 대한 보답과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는 (주)바찌인터내셔날의 '바찌'는 진정한 오피니언 리더들의 권위에 걸 맞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