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8일 휴대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안전요원이 출동하는 '모바일 캡스'서비스를 내놓았다.


이는 위치기반서비스(LBS)와 경비 시스템을 결합한 종합 안전 서비스다.


이 서비스 가입자는 위급할 때 휴대폰에 있는 위치추적시스템(GPS) 핫키를 눌러 구원을 요청할 수 있다.


핫키를 누르면 SK텔레콤은 LBS시스템으로 위치를 파악,경비회사 캡스의 관제센터에 통보하고,캡스는 해당 지역으로 신속히 안전요원을 출동시킨다.


휴대폰으로 안심 심야귀가,안심 존(zone) 등을 설정해 주기적으로 휴대폰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설정 지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통보해 주는 고객보호 기능도 있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캡스'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유괴 납치 인질사건 등으로 피해를 당할 경우 하루 위로금으로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하고 강도 상해의 경우엔 최대 1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는 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가입은 '**911'에 이어 '통화'나 '네이트' 버튼을 누르면 된다.


월정 요금은 3000원이며 안전요원이 출동할 때마다 5만원이 부과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