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어패럴 밸리로 조성 중인 봉무지방산업단지에 오는 2008년까지 총 2조2000여억원이 투자돼 본격 개발된다. 28일 대구시는 동구 봉무동 일대에 건설되는 35만5000여평 규모의 봉무산업단지조성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포스코컨소시엄은 총 1조2524억원을 투자해 기반시설 등을 조성하고 각 단지별로 추가 참여업체들이 1조원을 더 투자할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주거단지와 함께 섬유ㆍ어패럴 전문공단,패션스트리트,패션전문매장,섬유패션 기능대학,외국인학교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포스코측은 경부고속도로변에는 산업시설 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중간에 패션스트리트 및 상업시설,북쪽에 주거시설,금호강변에 호텔 워터파크 등 집객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내년 3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008년 12월까지 단지 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