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와 충북 충주·제천,경북 영주 등 3개도 5개시 6개군이 중부 내륙 광역권으로 지정돼 내년부터 10년간 8조9329억원이 투자된다. 또 전남 나주·담양 등 영산강 유역 1시 7군 5읍 17면은 영산강 특정 지역으로 선정돼 같은 기간 동안 1조1301억원이 투자된다. 건설교통부는 광역 단위의 거점지역 육성으로 지역 균형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이들 두 곳을 '중부내륙 광역권'과 '영산강 특정지역'으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중부내륙 광역권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된 10개 광역권 중 마지막으로 지정되는 지역이다. 강원도 원주시·영월군·횡성군 전역과 충북 충주시·제천시·단양군·음성군,경북 영주시·문경시·예천군·봉화군 일원으로 면적은 8641.03㎢다. 이곳에는 석회석 첨단산업지구 등 산업경제 구축사업 3개,소백산 웰빙 관광테마파크 등 70개 사업이 추진된다. 내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4조329억원,지방비 1조9160억원,민자 2조9840억원 등 모두 8조9329억원이 투자된다.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권 특정지역은 전남 나주시·담양군·화순군·해남군·영암군·무안군·함평군·장성군 등 1시 7군 5읍 17면 809㎢로 오량동 가마유적 복원 정비를 포함한 문화재 정비 9개 사업 등 42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개발비는 국비 5304억원,지방비 5542억원,민자 455억원 등 1조1301억원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