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8일 대한주택공사와 협약을 맺고 내년에 임대 태양광아파트 1600가구를 시범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범 공급되는 지역은 대한주택공사가 시공 중인 김천 덕곡지구,삼척 건지지구,청주 성화지구 등이며 설계 변경을 통해 태양광이 보급된다. 태양광을 설치하면 13평 기준 월 전기요금이 2만4000원에서 1만9200원으로 4800원 절감되는 등 평균 20%의 전기요금 인하 효과가 발생,임대아파트에 입주하는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산자부는 예상했다. 정부가 태양광 임대아파트에 지원하는 금액은 64억원이다. 정부는 태양광아파트와 병행해 일반주택 2030가구에도 태양광을 보급하기 위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60% 늘어난 426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