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대우정밀에 대해 매각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주가 조정이 예상되나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인 효성과 체결한 양해각서가 해제됨에 따라 매각이 내년으로 연기됐다고 설명. 그러나 협상 결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우발채무건은 협상 가능한 문제이며 인수에 적극성을 띄고 있는 차순위자 S&T중공업과의 매각 협상이 곧 재개될 예정이어서 매각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또 S&T중공업은 재무구조 및 실적이 빠르게 개선 중이며 자동차 구동장치 등을 생산하는 업체여서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관측. 잇따른 매각 연기로 주가의 단기 조정은 불가피해 보이나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추가 조정시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