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테크 A to Z] (18) 일시적 자금 대출은 '마이너스통장'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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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도 재테크다.' 얼핏 잘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대출을 보다 싸게 받을 수 있는 요령을 터득하는 것은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금융상품을 고르는 만큼 중요하다.
일상 생활에서 무심코 넘어갈 수 있는 대출 체크 포인트를 점검해보자.
1 수시로 필요한 자금은 마이너스대출(한도대출)을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마이너스대출은 돈을 이용한 일수 동안만 이자를 계산한다.
일반대출보다 마이너스대출의 이자가 조금 비싼 편이지만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할 경우는 마이너스 통장이 유리할 수 있다.
2 급전이 필요할 경우 무작정 적금·예금을 중도에 깨지 말고 예금담보 대출을 고려해야 한다.
중도해지시 중도해지 이자율이 적용돼 이자수익이 크게 줄어든다.
대출이자와 중도해지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분을 비교해 대출이자가 적을 경우 예금담보 대출을 쓰는 게 유리하다.
3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선택을 잘 해야 한다.
현재 변동금리는 고정금리 대출보다 1~2%포인트 낮다.
그러나 향후 금리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확신한다면 고정금리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4 이자를 제때 납입해야 한다.
돈이 있어도 이자 납입일을 까먹고 지연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이 경우 연체이자가 부과되고 신용도도 떨어진다.
5 발품을 팔아야 한다.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금리를 비교해 보고 저렴한 곳을 골라야 한다.
또 인터넷 대출을 이용하면 금리혜택을 볼 수 있다.
대출상품도 잘 이용하면 예금상품 못지않은 훌륭한 재테크다.
조우석 국민은행 PB 사업부 재테크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