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탁] 대우인터내셔널, 재평가 시기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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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강세 행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와이드스탁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의 강세 배경과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최근 주가 흐름부터 좀 살펴볼까요?
네, 대우인터내셔널 주가가 탄력을 받으며 4만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CG < 대우인터내셔널 주가 >
(11/1 2만원)
(11/30 2만4,000원)
(12/22 3만2,650원)
12/28 3만7,100원
지난달 초 2만원이던 주가는 지난 22일 3만원을 훌쩍 넘어섰고 어제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3만7000원을 넘어섰습니다.
두달만에 무려 80% 이상 상승했는데요, 이 기간 기관투자자들이 관심을 보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CG < 투자자별 매매 >
(기간; 11/1~12/28)
(기관 670억)
(외국인 -216억)
(개인 -453억)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11월초부터 670억원의 대우인터내셔널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구요, 최근 들어서는 외국인들도 대우인터내셔널에 주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19일부터 외국인투자자들은 35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대우인터내셔널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주가 강세의 배경을 하나씩 짚어주시죠.
네, 대우인터내셔널의 이같은 주가 강세는 계속해서 대형 호재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보유중인 교보생명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CG < 교보생명 가치 부각 >
- (교보생명 주식 444만주 보유)
- (현재 장부가 3천2백억원)
ㅡ> 상장시 3조원 이상 추정
- (평가차익 기대)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중인 교보생명 지분 444만주는 장부가로는 3천2백억원에 불과하지만 상장 여부에 따라 3조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지분법이익이 390억원 발생했고 올해는 7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수익가치가 높은 자산으로
앞으로 매각 또는 상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평가차익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CG < 투자유가증권 현황 >
( 종목명 지분율)
(교보생명 24%)
(산동시멘트 100%)
(대우유한공사 100%)
(PNG발전 59.9%)
대우인터내셔널은 교보생명 외에도 중국의 산동시멘트, PNG발전 등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들 역시 대부분 흑자전환되고 그동안 구조조정으로 부실 자산들이 정리됨에 따라 우량한 자산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우인터내셔널의 기업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며칠전 발표한 미얀마 가스전 매장량의 국제 인증은 어떤 내용입니까?
CG
- (세계적 매장량 평가 인증기관)
라이더스콧사 공식인증
- (국내 LNG 수입량 3년치 규모)
- (원유 환산시 6억 배럴)
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7일, 자사가 개발중인 미얀마 '쉐' 가스전의 매장량이 최대 3조5600억 입방피트(TCF)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미국의 세계적인 매장량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쉐 가스전 매장량을 공식 인정 받았는데요,
3조 입방피트는 연간 국내 LNG(액화천연가스) 수입량(2100만t)의 3년치에 달하는 규모로 최근 수년간 국제적 인증기관에서 확인된 가스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CG
- (쉐퓨 등 타유망구조 탐사 계획)
- (A-3 광구 탐사정 시추 예정)
=> 전체 매장량 기대치 증가
대우인터내셔널은 또 지난 3월 탐사시추를 통해 가스 존재가 확인된 '쉐 퓨' 구조에 대해 내년말까지 평가시추를 완료하고 인증기관으로부터 매장량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라고 밝혀 해외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미얀마 가스전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까?
네, 앞서 말씀드린 교보생명 지분이 대우인터내셔널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면 미얀마 가스전은 상승에 추진력을 더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G < 미얀마 가스전 '호재' >
- 불확실성 해소
- 전체 매장량 기대치 증가
- 교보생명 가치 부각
- 재평가 시기 도래
증시전문가들은 쉐 가스전에 대규모 가스가 매장돼 있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대우인터내셔널의 투자자산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대신증권은 "지금까지 자체 발표 내용에만 의지하다가 공신력 있는 곳에서 인증을 받은만큼 의미가 크다"며 "대우인터내셔널이 다시 평가받을 시기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1조 입방피트에서 생산되는 가스는 국내 LNG 1년 소비량에 맞먹는 수준"이라며 잠재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잠재적 가치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 향후 주가도 긍정적일 것 같은데요,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네, 대우인터내셔널의 대형 호재들이 속출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장미빛 전망들이 잇따라 제시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의 가치 부각과 미얀마 가스전 등 해외자원 개발분야의 성장성과 더불어 M&A 작업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장기적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CG < 대신증권 전망 >
- 영업적 측면 부각
- 교보생명 가치 증가
- 시가총액 4조3,683억원 추정
- 목표주가 4만6,000원 '매수'
먼저 대신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내년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적정 시가총액을 4조3,683억원으로 추정하고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CG
- 에너지개발부문 추가 성과 기대
- 교보생명 상장 가능성
- 채권단 관리 탈피 효과
- 목표가 4만5,000원 '매수'
동양종금증권 역시 미얀마 에너지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데다 내년도 기업가치 상승 모멘텀이 유지될 것이라며 목표가 4만5,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