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 셋톱박스 570만弗 룩셈브르크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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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인 홈캐스트(대표 신욱순)는 룩셈브르크 종합케이블 방송사업자인 엘트로나에 오는 2007년까지 약 57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 셋톱박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디지털 셋톱박스는 크립토웍스 방식의 수신제한장치(CAS)가 탑재된 고기능 제품이다. 유통은 유럽지역 셋톱박스 유통사업자인 리복스가 맡기로 했다. 회사측은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유럽지역에 대한 디지털 셋톱박스 수출을 강화하기로 하고 CAS,HD(고화질),PVR(개인영상녹화기),MHP(양방향) 등의 기능을 갖춘 제품을 전략상품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욱순 대표는 "독일 월드컵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내년부터 유럽지역 매출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02)2142-3678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