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간 경제가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는가를 가늠할 수 있는 '잠재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세계 19위로 평가됐다. 29일 일본경제연구센터가 발표한 50개국의 2005년 잠재 경쟁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위였던 홍콩이 1위로 올라섰으며 1위였던 미국은 3위로 밀려났다. 2위 싱가포르,4위 스위스,5위 스웨덴 등의 순서였다. 독일 영국 네덜란드 캐나다 아일랜드 등도 10위권에 들었다. 일본은 지난해와 같은 15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36위에서 3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은 지난해와 같았다. 잠재 경쟁력은 국제화 기업 교육 금융 정부 과학 인프라 정보기술(IT) 등 8개 분야를 비교해 산출한 것으로 향후 10년간 어느 정도 경제 성장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