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시라크·엘리자베스, 노골적 성교 포스터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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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이 될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전역에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및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섹스하는 장면을 묘사한 포스터가 나붙어 소동이 벌어졌다.
이 포스터는 EU 25개 회원국 화가들이 만든 '유로파트(euroPART)'라는 포스터 시리즈의 일부로 벌거벗은 여성 모델 두 명은 부시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가면을,남성 모델은 시라크 대통령의 가면을 쓴 채 섹스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화가들은 포스터 제작을 위해 오스트리아 정부로부터 100만유로를 지원받았다.
볼프강 쉬셀 오스트리아 총리는 화가들에게 포스터를 제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화가들은 "유럽의 다양한 사회·역사·정치적 진전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포스터를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