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의 주역인 블레어 총리와 럼즈펠드 장관이 물러난다.'


미국 일간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28일 '2006년 가능성과 개연성'이라는 칼럼을 통해 전망한 내년에 발생할 일들에 대한 예측이다.


이 칼럼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나 미국의 싱크탱크나 유명 대학의 강의를 맡고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도 사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재 재판받고 있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은 어마어마한 반인도적 범죄로 사형이 선고되고 피델 카스트로 쿠바 평의회 의장은 퇴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중국 경제는 내년에 냉각되기 시작하고 지배 정권은 시장의 자본주의와 더불어 인터넷을 외부와의 창으로 이용하는 젊은 세대로부터 더욱 강력한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경우 사회보장 개혁에 실패하고 중간선거 후 레임덕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