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엔 매출 증대에 힘을 쏟겠습니다.이를 위해 지역 케이블TV 등을 통해 홍보활동도 강화할 것입니다."


2005년 7월 인천시 계양구 용종동 보람비즈니스프라자 1층 102호에서 홈배달서비스 패밀리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조이스' 계양구청점를 연 최성열 사장(48). 그는 사업 경험이 전혀 없어 창업 후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지만 새해에는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2006년이 개띠 해 아닙니까.바로 1958년생 개띠인 저의 해이지요.그래서 올해를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최 사장은 15년간 동아건설에서 근무하다 2005년 2월 기술개발팀 차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후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최 사장은 새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월 4500만원으로 잡고 있다.


작년의 경우 사업 초기여서 월 3000만원 매출에 순익 600여만원을 올리는 데 그쳤으나 새해에는 월 순익을 1000만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배달 직원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고 지역케이블TV와 마을버스 등에도 광고를 낼 계획이다.


가정 배달이 전문이지만 점포를 직접 찾는 고객들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최 사장은 특히 "'립 바비큐'(돼지고기 갈비 구이)와 '칠리폭찹'(칠리소스를 곁들인 돼지고기 안심) 등은 웬만한 호텔 요리 못지 않다"며 "이들 요리로 새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