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에 자립형사립고 3개 2008년까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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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서울 강북지역에 3개 자립형 사립고교가 문을 열 전망이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30일 미리 배포한 2006년 신년사에서 "강남·북 간의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고,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강북에 자립형 사립고 3곳을 설립해 2008년 개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자립형 사립고는 강북지역 학생을 50% 이상 선발하고,학비 부담 때문에 자립형 사립고를 다니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기준보다 2배 수준인 30% 이상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미래의 성장 원동력이 될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영재고 1곳과 과학고 1곳도 2008년까지 새로 설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경제성장을 통해)10년 안에 3만달러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기업이 떠나가는 흐름을 되돌려 놓고,중소기업이 투자를 확대하면서 기술개발에 나서고,창업이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서울시는 예산을 절약해 그 돈으로 해야 할 일들을 하고도 부채를 5조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줄였다"며 "정부는 이일저일 방만하게 벌이면서 나라 빚을 늘리고 세금을 많이 걷을 생각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