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 창업주 허진규 회장의 2세들이 계열사 대표이사로 각각 승진했다. 일진그룹은 30일 임원인사를 단행,허 회장의 장남 정석씨(36)를 일진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에,차남 재명씨(34)를 일진소재산업 대표이사 전무로 각각 승진 선임했다. 허 부사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MBA를 마친 후 1995년 일진다이아몬드 대리로 입사해 2005년 일진전기 전무로 승진했다. 허 전무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MBA를 취득한 후 1997년 일진다이아몬드 사원으로 입사해 2005년 일진경금속 상무로 승진했다. 일진그룹은 이 밖에 일진전기 대표이사 사장에 최진용씨,일진소재산업 대표이사 사장(기술/신규사업 총괄)에 김윤근씨,일진다이아몬드 대표이사 부사장에 신택중씨,일진유니스코 대표이사 부사장에 민병석씨를 각각 승진 선임했다.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