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출은 지난 한해 우리 경제 성장의 버팀목이었습니다. 올해도 우리나라 수출은 고유가, 원화강세 등의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두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 수출은 2천847억원 사상최대를 기록했습니다. 1988년 이후 처음으로 3년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고유가와 환율하락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높은 경제성장기여율을 기록하며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올해 수출은 3천억달러를 넘어서며 우리경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KDI 3211억달러 11.4% 증가 한국은행 3150억달러 10.8% 증가 삼성경제연구소 3130억달러 9.2% 증가 대부분의 기관들은 올해도 수출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낙관론의 배경은 주력 수출품들이 올해도 선전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자동차, 반도체, 조선 철강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수출호조의 배경이다."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고유가와 원화강세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경기조절론 등은 우리 수출의 복병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내수 회복세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올 한해 우리 경제화두는 역시 수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