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첫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기관의 차익실현으로 장중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던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와 함께 새해 증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9.90P 상승한 1389.27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25.28P 오른 727.07을 기록하며 72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92억원,17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203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를 통해 매물이 출회되면서 3,47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운수창고가 6% 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해 기계,전기전자,유통,건설,금융,증권 등이 상승한 반면 의약품과 철강금속,전기가스,통신,은행,서비스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등락은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마감했고 국민은행한국전력,포스코,SK텔레콤 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하이닉스반도체가 6% 이상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비스현대상선, 세종증권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두드러졌고 대신증권,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