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일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9.3%와 17.3% 증가한 15.89조원과 2.49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 낸드 플래시와 TFT-LCD 부문이 예상을 상회하고 D램은 기존 예상과 유사할 것으로 판단.정보통신 부문은 비용 증가로 인해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영업이익과 주당순익 전망치를 각각 10.249조원과 5만5431원으로 올려 잡았다. 삼성증권은 "2분기 중에 예상되는 실적 측면에서의 모멘텀 리스크와 분기별 실적 모멘텀과 주가의 높은 상관 관계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관점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낸드 플래시와 TFT-LCD의 7세대 선행 효과에 기인하는 IT업종내 상대적 투자매력, 올해 4분기부터 진행될 강력한 실적 흐름을 고려할 때 중장기 관점의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65만원에서 69만원으로 소폭 올려 잡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