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증권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키움닷컴증권과 대신증권을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3일 대우 구철호 연구원은 거래대금의 추세적 증가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업종 투자매력이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력 있는 투자은행을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에서 우호적 정책이 지속될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 증권업 상위사와 온라인 증권사에 대한 투자는 일차적으로 모두 유망하나 수익성과 가치평가 측면에서 키움닷컴증권과 대신증권의 상승 여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키움닷컴증권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34.1% 상향 조정했다. 증권업 최고의 수익성과 추세적 시장 점유율 상승 가능성, 잠재적 신규 경쟁자의 시장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정도로 견조한 경쟁력 등을 근거로 제시. 한편 기존 투자유망종목으로 매수 추천하던 현대증권은 최근 주가 급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