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삼성증권은 POSCO의 작년 이익 전망치를 기존 예상대비 6% 내린 2조4650억원으로 내려 잡는다면서 이는 12월중에 SK텔레콤 주식 110만주 매각에 따른 1100억원 처분 손실과 중국 자회사로부터 지분법평가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작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6% 증가하고 내년에는 국내외 가격 하락으로 전년대비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작년을 포함한 향후 배당전망을 주당 9000원에서 2004년 수준인 8000원으로 하향 조정. 목표가격은 향후 2년간 주당순자산 평균 1배 수준인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2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급락 후 바닥을 이루고 있는 중국 스팟 유통가격이 중반 이후에는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의 효과로 안정될 것으로 보이고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 7배와 P/B 0.8배로 과거 주가밴드 하단에 있어 하방 경직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