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자동차업종에 대해 올해 수출호조세 지속과 내수판매 회복으로 실적 호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3일 교보 임채구 연구원은 작년 내수판매가 4.3% 증가한 가운데 올해도 기업 설비투자 증가와 민간소비 회복 등의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지난 해보다 10% 이상의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산타페 신차효과와 중대형 승용차 판매호조로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현대차와 오너의 지분확대 가능성이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기아차에 대한 투자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 또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 생산능력 확대 수혜주인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도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 인지컨트롤스동양기전 그리고 경창산업 등 우량 중소형 부품업체에 대한 투자도 유망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