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CLSA증권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관련주들의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내수 경기 관련 업종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해 항생 중국기업지수(HSCEI)와 항생 중국투자기업지수(HSCCI)가 각각 12.6%와 26.4% 상승하는 등 홍콩에 상장된 중국 관련주들이 눈부신 활약을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페트로차이나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라이프가 선두. 균형있는 발전이 확산되면서 부동산 개발과 금융업종의 개혁 등이 화두로 떠올랐으며 이를 배경으로 부동산 개발업체와 내수 소비재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의료기관 및 교육기관 등 사회 인프라 재정비가 향후 지속적인 성장 전망을 뒷받침할 것으로 관측. 홍콩 상장 중국 관련주들의 이익 성장률이 12.2%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특히 금융과 에너지 업종이 지속적인 모멘텀에 힘입어 예상보다 강한 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원자재 및 관련 업종의 반등 가능성도 염두에 둘 것을 권고. 금융과 소비재, 장비 생산, 에너지 및 부동산 관련주들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차이나라이프와 ZTE를 최선호주중 하나로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